시청자 과반수 "월드컵 3D로 보고싶다"

김현록 기자  |  2010.06.08 07:55


시청자 과반수가 2010 남아공 월드컵을 3D 입체 영상으로 보고 싶어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대표 민경숙)에 따르면,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을 3D 입체 영상으로 시청하길 희망하는 시청자가 52.0%로 집계됐다.


이들은 서울 지역 20세 이상 성인 남녀 300명에게 3D 입체 영상으로 월드컵을 시청하길 원하는지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52.0%가 3D 입체 영상으로 월드컵을 보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남자(56.7%)가 여자(47.3%)보다 9.4%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연령별로는 남자 20대와 여자 50대의 응답 비율이 각각 66.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남자 60대 이상이 60.0%로 그 뒤를 이었다.


남자 20대가 속한 가정의 부모 연령대가 일반적으로 여자 50대와 남자 60대 이상인 점을 감안해 볼 때, 20대 남자를 가족 구성원으로 가지고 있는 가구에서 월드컵 3D 시청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들은 2010 남아공 월드컵을 3D 입체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는 스카이라이프 3D 전문 채널 1번과 지상파 시험 방송 채널 66번, 그리고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경우 시청자들의 큰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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