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월화드라마 '동이' 24회 예고편
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연출 이병훈 김상협·극본 김이영) 23회에서는 능행을 나간 숙종(지진희 분)을 만나러간 동이(한효주 분)가 자객의 창에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옥정(이소연 분)이 사주한 자객에 당한 동이는 결국 숙종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방송 말미에 나온 예고편에서는 중전 책봉을 마친 옥정 앞에 나타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예고편에서 옥정은 군사들에 둘러싸인 채 당황하며 "물러서라 감히 이게 무슨 짓이냐? 나는 이 나라의 중전이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갑자기 동이가 나타나 "이제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후 시청자게시판에는 "설마 정말 옥정이는 중전되고 단 1회 만에 폐위되는 건가", "50회까지는 아직 많이 남았는데, 예고편을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옥정이 쫓겨나는 것은 33회 정도라고 들었는데 예고편으로 그때까지 과정을 압축한거냐"등 궁금증을 호소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동이가 이틀 만에 무사히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건 옥정의 악몽일 것", "꿈을 예고편으로 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한 것이다", "꿈인 거야 100% 당연한 건데 과연 누구의 꿈이냐가 관건이다" 등의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이날 '동이'의 시청률은 23.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일일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고수했다. '동이'는 한 주 전 1일의 23.0%보다 0.9%포인트 시청률이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