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남격' 남아공 앞서 탄자니아 봉사활동

김수진 기자  |  2010.06.08 13:27


배우 이정진이 남아공에서 뜨거운 열기를 전하기 전에 탄자니아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러 간다.

이정진은 5일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특집 촬영을 위해 남아공을 방문하기에 앞서 탄자니아를 방문, 약 일주일간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 홍보대사인 이정진의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009년 8월 방글라데시 봉사활동에 이은 2번째 해외 봉사활동이다.

그는 지난달 팬들과 함께한 생일 파티에서도 방글라데시 봉사활동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그 곳의 빈곤한 현실과 더불어 작지만 값진 나눔이었다는 경험담을 털어 놓고 탄자니아 봉사활동 계획을 미리 전하기도 했다.


탄자니아는 말라리아와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이정진은 그 가운데도 손길이 가장 부족한 곳인 마달레와 알리마우아 지역을 방문한다.

관계자는 "그곳은 일자리가 없어 주민 대부분이 일용직에 종사하며, 아동과 청소년층은 빈곤으로 인해 기본적인 학습의 기회에서 배제된 곳으로 이정진은 그 곳의 사람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진은 남아공 월드컵 개막일인 11일에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팀에 합류해 시청자들에게 월드컵의 열기와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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