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만능엔터테이너 김종민이 '1박2일'의 '어머니'였던 김C의 빈자리에 대한 느낌을 직접 전했다.
김종민은 지난 8일 오후 코요태의 새 음반 발매와 관련, 신지와 함께 한 인터뷰 자리에서 김C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떠난 데 대한 느낌 및 김C 하차 후의 각오 등을 밝혔다. 김C는 지난 6일 방송분을 끝으로, 2년 6개월 만에 '1박2일'을 떠났다.
김종민은 "저는 김C형과 함께 한 시간이 다른 멤버들에 비해 얼마 되지는 않지만, 김C형은 너무나 인간적인 분이었기에 '1박2일'을 떠난 게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C형은 지식도 많아 저에겐 선생님 같으셨던 분"이라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또 "김C형이 하차한 뒤 얼마 전 첫 촬영을 가졌다는데, 다들 너무 어색해 했다"라며 "(강)호동이 형이 '든 자리는 티가 안 나지만 난 자리는 티가 난다' 했는데 그 말이 너무 실감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김C형의 빈자리를 메우려 다들 너무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라며 "저는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1박2일'에는 너무나 고마운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 그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정말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오는 10일 김종민은 신지와 함께 4년여 만에 코요태의 새 음반을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주영훈 작사, 박근태 작곡의 강한 비트의 댄스곡 '리턴'이다.
이에 앞서 코요태는 최근 발라드곡 '사랑하긴 했니'를 온라인상에서 선 공개, 요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료 멤버 빽가는 지난 1월 말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현재 회복 중이어서, 이번 앨범 녹음에는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