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퀴어문화축제서 커밍아웃 10년 기념식

김지연 기자  |  2010.06.10 07:05


방송인 겸 연기자 홍석천이 퀴어 문화 축제에 참석, 커밍아웃 1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홍석천은 12일 오후3시 서울 청계천 베를린광장에서 열리는 제 11회 퀴어문화축제에 참석, 커밍아웃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과거 홍석천은 연예인으로서, 배우로서 인정을 받기 시작하던 2000년 초반에 커밍아웃을 해 주변을 놀라게 하며 방송활동 중지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홍석천은 남다른 노력과 더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2004년 타임지가 선정한 '아시아의 젊은 영웅'으로 뽑혀 주목을 받았으며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 J올림픽게임에서는 전 세계 인권에 대한 연설을 하기도 했다.


또한 타고난 사업적 감각으로 레스토랑 사업가로 이태원에 이어 홍대에도 새로운 가게를 오픈하고 연기자로서도 그만의 색깔로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까지 출연하며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한 활약을 벌이고 있다.

이에 퀴어문화축제에서는 2010 퍼레이드 개막과 함께 홍석천의 커밍아웃 10주년 기념식이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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