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行 '남격'PD "100여명 붉은악마와 응원"

김수진 기자  |  2010.06.10 11:33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열기를 현장에서 체험하기 위해 10일 오후 남아공으로 떠나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이명한PD가 출국에 앞서 이번 남아공 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명한PD는 10일 오전 KBS를 통해 '남자의 자격'의 이번 남아공 행에 대해 "가장 큰 줄기는 붉은악마와 함께 응원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 PD는 "축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한 100명 내외 붉은악마 응원단들과 '남격' 멤버들이 함께 하면서 그분들의 축구를 사랑하는 이야기, 또 인생 이야기도 함께 들려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아공 현지 사정상 동선을 최대한 줄이다 보니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없겠지만 현지 교민들과의 접촉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명한PD는 현지에서 발생되고 있는 치안사태와 관련해 "다행히도 남아공 현지 경찰 호위를 받게 됐다"면서 "이동버스도 남아공월드컵 공식 래핑된 차량이라 안전할 것이다. 이밖에 개인 활동은 철저하게 금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PD에 따르면 '남자의 자격'팀은 남아공에서 한준호 해설위원과 동행, 이경규와 콤비를 선보이며 색다르고 재미난 해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KBS의 최고 간판 축구 전문가 서기철 아나운서와 이용수 해설위원도 동행한다.

이들은 한국 중계 부조에서 음성 중계로 경기 장면을 해설하고, 남아공 현지 방송사의 협조도 얻어 생생한 현장의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남아공 월드컵은 SBS에서 단독중계를 강행, KBS, MBC를 비롯한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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