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과상·화상' 소지섭, '로드넘버원' 위해 온몸투혼

최보란 기자  |  2010.06.11 09:12
ⓒ3HW 제공 ⓒ3HW 제공


배우 소지섭이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로드넘버원' 촬영장을 달구고 있다.

11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소지섭은 요즘 MBC 새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원'(연출 이장수 김진민·극본 한지훈) 촬영에서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소화하고 있다.


소지섭은 극중 하사관 장교 이장우로 분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재현, 진흙탕에서 구르고 영하의 날씨에 장대비를 맞는 등 힘겨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관계자는 "소지섭이 전투신에서 넘어져 찰과상을 입는가하면, 폭탄 폭발 촬영 중 얼굴에 미세한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지섭은 솔선수범해서 진흙탕과 폭염 속에 뛰어드는 등 특유의 근성으로 완벽한 액션 연기를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소지섭 소속사측은 "'로드 넘버원'이 6.25 전쟁을 배경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는 만큼, 소지섭 역시 전쟁을 직접 겪는 것처럼 혹독한 촬영을 경험하고 있다"며 "소지섭이 워낙 새로운 시도를 좋아하는 배우이다 보니, 작품을 위해서 온몸이 멍투성이가 되는 것도 아랑곳없이 몸을 던지는 연기를 불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휴먼멜로 드라마다. 소지섭을 비롯해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손창민 등이 출연한다.

SBS '천국의 계단' 이장수 감독과 MBC '개와 늑대의 시간'의 김진민 감독,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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