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써니·현아, 8개월만에 눈물속 '청춘불패' 아듀

멤버들도 울고, 유치리 주민들도 울고

길혜성 기자  |  2010.06.12 00:09
\'청춘불패\'의 써니, 유리, 구하라, 현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화면캡처=KBS> '청춘불패'의 써니, 유리, 구하라, 현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화면캡처=KBS>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의 써니와 유리 및 5인조 걸그룹 포니닛의 현아 등 3명이 8개월 만에 눈물 속에 '청춘불패'를 떠났다.


11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청춘불패'에서는 써니 유리 현아 등이 이 프로그램과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선보여졌다. 이로써 써니 유리 현아 등은 8개월 만에 '청춘불패' 및 원년 멤버들인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카라의 구하라, 티아라의 효민, 시크릿의 선화 등과도 이별하게 됐다. 써니 유리 현아 등은 지난해 10월 '청춘불패' 첫 방송 때부터 이 프로그램에 나서 왔다.

이날 방송에서 '노촌장' 노주현은 "유리 써니 현아가 해외 활동 때문에 유치리 아이돌촌을 떠나가 됐다"라며 "또 만날 수 있으니, 다들 너무 서운해 말라"고 말했다.


이어 유치리 동네 어른들도 나와 아쉬움을 표했고, 왕구 아저씨는 유리에게 명예 주민 임명장을 줬다. 임명장을 받은 유리는 이내 눈물을 보였다. 또한 로드리 아저씨는 현아에게, 부녀 회장은 써니에게 유치리 명예 주민 임명장을 각각 선사했다.

유리는 "너무 정이 많이 들었고, 농사일도 많이 가르쳐 주신 유치리 마을 주민 여러분들 정말 보고 싶을 것 같다"며 "'청춘불패' 멤버들도 너무 고맙다"라며 울었다.


현아 역시 눈물을 흘리며 "너무 좋은 추억들이 많아서 무척 보고 싶을 것 같다"라며 "'청춘불패' 멤버들에도 너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써니는 "어디가도 유치리 주민으로서 책임감을 갖도록 하겠다"라며 "'청춘불패'를 통해 제 여러 모습들을 보여 줄 수 있어 좋았다"라며 눈물이 고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나르샤 구하라 효민 선화 등도 모두 눈물을 흘렸다.


유리 써니 현아와 나머지 멤버들은 이날 방송에서 서로에게 편지도 전하는 등 석별의 정을 나누며 다시 한 번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유리 써니 현아의 그 간의 활약기도 재차 공개됐다.

한편 걸그룹 멤버들의 농촌 적응기를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는 '청춘불패'에는 f(x) 빅토리아, 애프터스쿨 주연, 뮤지컬 배우 소리 등 3명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들의 첫 촬영분은 오는 18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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