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용서부부 정용화와 서현이 정동진 해돋이를 함께 보며 예비부부로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쳤다.
정용화와 서현은 12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지난주에 이은 정동진 해돋이 기차 여행 2부를 공개했다. 이번 여행은 예비부부로서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밤 기차에서 잠들지 못하고 열차 카페와 미니 노래방을 오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정동진역에 도착한 뒤에야 잠시 휴식을 가졌다.
캄캄한 가운데 비까지 내리는 정동진 역에 내린 두 사람은 근처 카페에서 잠시 잠이 들었다가 이내 일어나 서로를 위한 편지를 썼다.
두 사람은 비가 오는 구름낀 날씨 때문에 떠오르는 태양을 함께 바라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밝아오는 동해바다를 함께 바라보며 앞날을 기약했다.
서현은 "예비부부로서 마지막 날이라 앞으로 이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라고 신께서 비를 내리게 한 것 같다"며 "거친 파도에 맞서 열심히 살아갑시다"라고 어른스럽게 말했다. 두 사람은 "잘 살아봅시다", "잘 살아보세"라고 각기 소리치며 예비부부를 졸업했다.
오는 19일 방송에서는 정용화와 서현의 신혼집 입성기가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