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판 '도전! 달력모델', 리얼리티쇼 뺨치네

김현록 기자  |  2010.06.12 19:59


리얼리티 쇼를 연상시키는 '무한도전'의 서바이벌 달력모델이 실제 리얼리티쇼를 뺨치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도전! 달력모델'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이 '무한도전'의 1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 달력 만들기에 도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지난 3월 소집해제한 하하는 참여하지 않았다.


세계적인 패션모델 장윤주는 이번 프로젝트의 MC를 맡았다.이밖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 사진작가 보리, 메이크업 아티스트 고원혜 등 패션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2월에는 방송인 이승연이 참여했다.

한편 최종 우승자는 금 한 냥의 부상과 함께 달력의 표지모델 자격이 주어지고, 옐로카드가 주어지는 꼴지를 두 번 기록, 탈락하는 멤버는 벌칙으로 누드 사진을 찍게 될 예정이다. 때문에 멤버들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1월 달력 사진 촬영은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을 콘셉트로 삼았다. 유재석은 파일럿, 노홍철은 파랑새, 정형돈은 바람, 박명수는 S전자 사장, 길은 의자왕, 정준하는 메이저리거로 분해 끼를 뽐냈다. 냉정한 심사 결과 우승자는 정형돈. 모델과 어우러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던 길은 꼴찌에 선정됐다.

2월 달력 사진은 '출산장려'를 콘셉트로 촬영이 진행됐다. 딸 민서와 촬영에 도전하려 했던 박명수는 어린이 모델과의 호흡에서도 진짜 아빠다운 다정함을 표현하며 1위에 올랐다. 1월 촬영에서 꼴찌였던 길은 마음을 울리는 흑백사진으로 2위로 부상했다. 반면 유재석은 '늘 똑같다'는 냉담한 반응과 함께 꼴찌를 차지하고 말았다.


오는 19일 방송 예정인 '도전! 달력모델' 2탄에서는 명화 속의 주인공에 도전한 멤버들의 모습, 터프가이 대변신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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