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미니홈피에 안정환 '원조 잔디남' 인증

최보란 기자  |  2010.06.14 10:59
ⓒ이혜원 미니홈피 ⓒ이혜원 미니홈피


축구 선수 안정환(34, 다롄 스더)이 '원조 잔디남'으로 밝혀졌다.

지난 12일 치러진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그리스팀 미드필더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가(31.파나티나이코스FC)가 '그리스 잔디남'으로 주목받았다.


카추라니스는 후반 30분경 드러누워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러나 곧 일어나 파헤쳐진 그라운드 잔디를 손으로 눌러 정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고, 네티즌 사이에서 '그리스 잔디남'이라 불리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잔디남'의 원조는 안정환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씨는 지난 2008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경기 후 잔디를 정돈하는 안정환의 모습을 올린 바 있다.

지난 2008년 9월 서울과 당시 안정환이 소속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 사진이다. 안정환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슈팅 후 잔디가 파이자 후에 이를 손수 다져 정리하는 매너를 보였다.


이혜원씨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저거 생각나요. 잔디 파헤쳐 진 것을 손으로 다지던 모습", "안정환씨가 '잔디남' 원조였다", "또 다른 '잔디남'이다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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