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응원녀'로 알려진 영화배우 송시연 ⓒ프리스타일 홈페이지
'그리스 응원녀'가 영화배우 송시연(본명 송미라)으로 밝혀졌다.
지난 12일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미모의 여성이 응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그리스 응원녀'로 부르며 또 한 명의 월드컵 미녀 탄생을 반겼다.
그런데 '그리스 응원녀'는 일반인이 아닌 영화배우 송시연으로 밝혀졌다. 인터넷 얼짱 출신인 송시연은 잡지, 뮤직비디오,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는 신인이다.
이날 응원 역시 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의 '네바걸'로 프로모션 차 나섰던 것.
송시연 소속사 더블앰앤더에이치 관계자는 14일 "송시연이 '그리스 응원녀'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 맞다"며 "사진은 당시 프로모션 관계자가 촬영해 올린 것이다"라고 전했다.
송시연은 지난 2000년 패션 매거진 모델로 데뷔했으며 현재 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의 '네바걸'로 활동하고 있다. '네바걸'은 네바 루즈 걸(Neva Lose Girl)의 줄임말로 '절대 우린 지지 않아!'를 외치며 월드컵을 응원한다.
한편, 송시연은 또 지오다노 광고 모델로 소지섭과 호흡을 맞춘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