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간 김주희 아나 '굴욕'

오예진 인턴기자  |  2010.06.14 16:21
↑한 인터넷 매체가 보도한 기사의 수정 전(위)과 후(아래) ↑한 인터넷 매체가 보도한 기사의 수정 전(위)과 후(아래)
↑SBS 염용석(좌) 아나운서와 김주희(우) 아나운서ⓒSBS ↑SBS 염용석(좌) 아나운서와 김주희(우) 아나운서ⓒSBS
월드컵 방송 차 남아공에 간 SBS 김주희(29) 아나운서가 일반인으로 간주돼 보도되는 '굴욕'을 당했다.


국내 한 인터넷 매체는 12일 '붉은 미녀의 응원'이라는 기사 제목으로 "그리스와의 경기 전 한 여성 팬이 응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김주희 아나운서의 사진을 실었다.

해당 사진에는 붉은 색 티셔츠를 입고 페이스페인팅까지 한 김주희 아나운서의 모습이 찍혀 있다.


네티즌들은 이 기사를 인용해 '김주희 아나운서 굴욕'이라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에 글을 게재하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에 아나운서이기까지 한 김주희 아나운서가 순식간에 일반인 팬이 됐다", "사진 찍을 당시 주변에서는 아무도 못 알아챈 것이냐", "그래도 미녀로 인정받았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4일 이 같은 소식이 이슈로 떠오르자 해당 매체는 '한 여성팬'이라 표현한 기사를 'SBS 김주희 아나운서'로 수정했다.

한편 김주희 아나운서는 염용석 아나운서와 함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enter,국제방송센터) 스튜디오에서 '출발 모닝와이드'와 '생방송 투데이'의 한 코너 '여기는 요하네스버그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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