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러와' 방송 화면
황선홍이 첫사랑 아내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서는 월드컵 히어로 특집으로 황선홍, 유상철, 김태영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방송에서 황선홍은 "독일 유학 당시 우연히 참석한 파티에서 아내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며 "곧바로 대시를 했지만 나를 별로 마음에 안 들어했다"고 털어 놓았다.
황선홍은 이어 "헤어진 이후 부상을 당해 수술을 하고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나도 모르게 아내의 이름을 불렀다. 그걸 들은 친구가 아내에게 연락해 그녀가 병실을 찾아왔고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해 귀국 후 6개월 뒤 결혼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게스트 김나영이 "첫사랑과 결혼해서 후회 하지 않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나는 없다. 그런데 아내는 대학교 졸업도 하기 전에 결혼해서 후회할 것 같다"고 수줍게 밝혔다.
특히 황선홍은 "첫사랑과 결혼에 약간의 후회도 없다"는 거짓말탐지기 검사해 "후회 없다"고 답해 당당히 통과, 아내에 대한 강한 애정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