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사진=이명근 기자
톱스타 비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KBS 드라마 '도망자'(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 스틸 컷 촬영을 시작으로 안방극장 복귀 행보를 가시화했다.
비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홍대의 한 카페에서 '도망자' 스틸 컷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은 '도망자' 본 촬영을 앞두고 비가 처음으로 '도망자' 관련 촬영에 나선 것. 이날 비는 6벌 정도의 의상을 갈아입으며 촬영에 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촬영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비의 팬들이 대거 몰려들 것을 염려했기 때문. 비는 5년 만에 안방 복귀작인 '도망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차분한 분위기 가운데 더욱 몰입하기 위해 극비촬영으로 진행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홍대 후미진 곳에서 진행됐음에도 불구 소수의 팬들은 현장을 찾아와 비의 모습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첩보액션물인 '도망자'에 맞춰 비는 탄탄한 몸매가 돋보이는 각종 수트로 매력을 발산했다.
'도망자' 제작관계자는 "유쾌한 가운데 촬영이 진행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스틸 컷 촬영을 마친 비는 오는 22일부터 도쿄를 시작으로 2주간 진행되는 일본 투어콘서트를 마친 뒤 '도망자' 일본 현지 로케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망자'는 지난 3월 인기리에 종영된 KBS 2TV 미니시리즈 '추노'의 곽정환PD와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곽정환PD와 천성일 작가 그리고 비에 이르는 화려한 팀구성으로 벌써부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는 흥미 진지한 첩보 액션물로 알려졌으며, 오는 10월께 KBS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