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머리카락 경품 "이색"vs"엽기"

김겨울 기자  |  2010.06.15 14:40
남성 아이돌 그룹 SS501 멤버의 머리카락 경품에 일부 팬들은 이색적이라며 환영하는 반면, 일부 팬들은 엽기적이라며 비판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음악전문방송 '뉴턴'에 SS501이 출연, 이 자리에서 MC 길이 머리카락을 뽑아달라는 제안에 머리카락을 뽑아 전달했다.

길은 "이 머리카락이 나를 살리는 힘"이라며 "'뉴턴' 게시판에 댓글을 올리면 SS501의 멤버들의 머리카락과 사인CD를 드리겠다"고 시청자들에게 공언했다.


길은 "댓글이 만개가 넘지 않으면 생방송 도중 관객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하기로 했다"며 "살려 달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SS501의 김현중은 "사람 하나 살린다는 생각으로 댓글을 달아 달라"고 부탁했다.


하루가 지난 현재 '뉴턴'의 게시판에는 댓글이 무려 1만7979개나 달렸다. 게시판에는 "미션 성공, 완전 대박이에요", "애장품과 씨디는 안주셔도 되고 머리카락만 주세요"등의 글들이 줄지어 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머리카락을 경품으로 하는 것은 너무 역겹다", "팬이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지, 스타의 신체 일부분을 소장하는 것을 조장하는 이런 식의 경품 행사는 위험하다"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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