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월드컵방송 다시보기 전격 재개 "문제없다"

김수진 기자  |  2010.06.15 14:52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코너가 15일 오전 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 모습이 담긴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날 오후 서비스를 재개했다.


'해피선데이'의 한 제작진은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SBS측에서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아직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다"고 말문을 연 뒤 "특별히 문제가 있어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게 아니였다"고 밝혔다.

이 제작진은 이어 "당초 경기장면 영상을 제공받을 때 보도용 외에도 예능프로 그램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합의가 유지됐다고 판단, 다시보기 서비스를 재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자의 자격'은 지난 12일 오후 진행된 한국 대 그리스전의 일부 경기 장면을 내보냈다. 이에 SBS측이 뉴스보도용 제공 영상을 예능프로그램에 사용한 것은 FIFA 규정 위반임을 주장, KBS는 해당 장면이 담긴 방송분 다시 보기 서비스를 이날 오전 중단했다.

'해피선데이' 제작진은 이날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3일 방송된 '남자의 자격-남자, 월드컵을 가다①'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과 관련해 "저작권 관계로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며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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