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 "드라마결방, 월드컵에 당하는 테러"

임창수 기자  |  2010.06.1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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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의 김수현 작가가 월드컵 중계로 인한 결방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김수현 작가는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팬이 남긴 "어제 방송하지 않아서 너무 허전했다. 다음 주도 결방인데 이 무료함은 어떻게 하나"라는 글에 "축구채널이다. 심하지 않은가"라고 답해 월드컵 중계로 인한 결방에 대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김 작가는 결방이 되지 않고 방송됐다면 어떻게 끝났을지를 묻는 팬의 질문에 "25, 26회에 누가 넘어졌는지 기억도 안난다"며 "(대본을) 써서 보내고 나면 거의 잊어버리는데 몇 주나 앞세워 놓고 있으니 더 그렇다"고 답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김수현 작가는 "결방이 너무 슬펐다"는 팬의 글에 "완전 월드컵에 당하는 테러다"고 답하며 "다음 주말은 결방이 아닌 걸로 알고 있지만 16강에 진출하면 또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는 지난주 월드컵 중계 관계로 결방했다. 이번 주말에도 결방이 예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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