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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김수현 작가는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팬이 남긴 "어제 방송하지 않아서 너무 허전했다. 다음 주도 결방인데 이 무료함은 어떻게 하나"라는 글에 "축구채널이다. 심하지 않은가"라고 답해 월드컵 중계로 인한 결방에 대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김 작가는 결방이 되지 않고 방송됐다면 어떻게 끝났을지를 묻는 팬의 질문에 "25, 26회에 누가 넘어졌는지 기억도 안난다"며 "(대본을) 써서 보내고 나면 거의 잊어버리는데 몇 주나 앞세워 놓고 있으니 더 그렇다"고 답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김수현 작가는 "결방이 너무 슬펐다"는 팬의 글에 "완전 월드컵에 당하는 테러다"고 답하며 "다음 주말은 결방이 아닌 걸로 알고 있지만 16강에 진출하면 또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는 지난주 월드컵 중계 관계로 결방했다. 이번 주말에도 결방이 예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