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홍봉진 기자 honggga@
김창렬은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덕수고등학교를 방문, 오는 8월 2일 실시되는 고교 졸업 검정고시 시험에 응시했다.
김창렬은 이날 오후 검정고시 접수 완료 이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공부를 제대로 못했는데 걱정이다"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장 자신있는 과목은 국어와 영어다. 국사와 수학 그리고 과학은 내겐 어려운 과목이다"고 말했다.
김창렬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도 시험을 앞둔 소감을 털어 놓았다.
그는 "'괜히 했나'라는 생각도 들고 ㅎㅎ. 도전하는 것은 아름답다고 했는데 이 도전이 기분 좋게 웃으면서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네요 ^^ 오늘도 달려봅시다 빠샤~"라고 말했다.
김창렬은 지난 1990년 서울 공항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중퇴했다.
김창렬이 뒤늦게 검정고시에 도전하는 이유는 아들 주환이 때문. 그는 앞서 진행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고졸 검정고시도전은 내 아이를 위한 것"이라며 "나중에 아이가 커서 '아빠는 고등학교도 졸업 안했으면서 나한테 왜 공부하라고 하냐'는 소리를 들을까봐 늦었지만 검정고시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창렬은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 등에 출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