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사진=육군 웹진 아미진
육군웹진 아미진은 16일 이준기와의 인터뷰와 함께 훈련소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철모를 쓴 채 훈련에 집중하는 훈련병 이준기의 모습, 동료 훈련병들과 격의없이 어울리는 모습 등이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3일 논산훈련소를 통해 현역으로 입대한 이준기는 5주간의 훈련을 마친 뒤 가진 아미진과의 인터뷰에서 "충성! 훈련병 이준기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준기는 "막상 5주가 지나고 나니까 제 자신을 극한의 시험 속에서 이겨낸 것 같아서 상당히 뿌듯하고 같은 동기들과 전우애로 똘똘 뭉쳐서 5주간의 훈련소 생활을 마쳤다는 것에 큰 자신감과 행복함, 성취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각개격투'를 가장 힘든 훈련으로 꼽은 이준기는 "매 순간순간마다 극한의 고통을 느꼈다"며 "그것을 이겨냄으로 인해 한 번 더 저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이후에도 큰 추억이 될 것 같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훈련소 5주 과정을 마치면서 너무나 변한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됐고 2년후에도 상당히 큰 그릇으로 성장해 있는 이준기를 만나게 될 것 같아 상당히 기대가 된다"며 "책임감이라든지 한 나라의 국민으로, 남자로, 그런 사명감을 바탕으로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고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준기 ⓒ사진=육군 웹진 아미진
이준기는 이어 "저는 다른 분들보다 좀 더 많이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입대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하지만 실제 와서 경험해 보니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입대하시는 분들~! 빨리 입대하셔서 좀 더 성숙한 남자로 거듭나시기 바라겠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팬들을 향해서도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찬란한 20대를 선사해 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걱정하지 마시고 저는 군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들 다 얻고 충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멋진 남자로 돌아갈테니까 그때까지 기다려 주시기 바라겠다"고 밝혔다. "2년 뒤에 멋지게 응원해 주시려면 건강이 재산입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라고도 말했다.
그는 "군인의 자세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 하려는 사명감인 것 같다. 그 사명감에 충실할 수 있는 멋진 이준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어느 때보다 값진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2년간의 보석같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이준기는 지난 11일 훈련소에서 퇴소, 연예병사로의 본격적인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준기 ⓒ사진=육군 웹진 아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