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파리에서 나는 실직자.. 남편 비서였다"

임창수 기자  |  2010.06.17 00:05
ⓒ방송캡쳐 ⓒ방송캡쳐
배우 윤정희가 남편 백건우와 휴대폰 한 대를 함께 쓴다고 밝혔다.

윤정희는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윤정희는 "파리에서는 나는 실직자였다"며 "내가 남편의 스케쥴을 정리하는 비서역할을 했다. 항상 같이 있으니까 두 대가 필요가 없더라"라고 전하며 남편 백건우와의 사랑을 과시했다.

이어 윤정희는 "우리부부는 공통적으로 필요이상으로 화려한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며 "차도 없고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것이 너무 편하다"고 전했다.


윤정희는 "나는 카메라 앞에서만 스타일뿐"이라며 "스튜디오를 떠나면 보통의 미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정희는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를 형성하며 톱스타로 군림했다. 그녀의 15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인 '시'는 제 63회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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