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맞아 4대 1로 패배했지만 많은 스타들이 실시간으로 축구 선수들을 위로하며 남은 경기에 더 열심히 할 것을 당부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부터 남아공에서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치렀다. 2대 0으로 지고 있던 전반 막바지에 이청용 선수가 1골 넣으며 만회했지만 후반에서 2골을 더 허용하며 패배를 맛봐야 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직후 스타들은 자신의 트위터에 안타까움이 담긴 위로의 글로 남은 경기에서의 선전을 기도했다.
하하는 경기 종료 직후 "계속 기도합시다. 남은 경기, 미친 듯이 기도합시다"라며 "아, 아쉽다"고 아르헨티나 전에서의 패배를 속상해 했다.
김제동도 트위터를 활용, "애 많이 쓰셨다. 우리 선수들, 이 꽉 깨물고 뛰어서 땀 흘리지 않았냐"며 "우리 툭툭 어깨 두드려 주자. 선수들에게, 우리에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 땀 흘리는 한 우린 마땅히 자랑스럽다. 아자, 아자!"라고 적어 대한민국 축구팀을 격려했다.
'애인 있어요'의 작곡가 윤일상은 "승패를 떠나 열심히 싸워준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여러분은 대한민국입니다"라고 적어 위로했다.
남희석은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었다"고 평한 뒤 차두리 선수가 결장한 것과 관련해 "차두리 충전 방식은 바꿔야 한다. 너무 더딘 거 아닌가?"라고 개그맨 특유의 유머를 발휘, 웃음을 자아냈다.
데니안은 "나이지리아 전은 꼭 이겨서 16강 가자!"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박진희는 "할머니가 저 집(아르헨티나) 식구가 더 많더냐?'라고 물어보셨다"며 "할머니, 우리 다음 경기가 있어요. 대한민국!"이라고 적어 나이지리아 전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