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아르헨전으로 그리스대 나이지리아 '관심'

김겨울 기자  |  2010.06.18 07:36


한국과 같은 조인 B조의 그리스 대 나이지리아 경기도 높은 관심이 쏠렸던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7일 오후 SBS의 단독중계로 방송된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 대 나이지리아 전 경기의 시청률이 18.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20.5%로 20%를 넘겼다.


이 같은 관심은 전 경기인 한국 대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한국이 4대 1로 완패를 당하면서, 마지막 상대인 나이지리아의 수준도 평가해보고, 16강 진출의 경우의 수를 따져보려는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진다.

한편 이날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 경기의 시청률은 47.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였다. 길거리 응원 등 다수의 시청자가 대형 스크린 등을 통해 시청했을 것을 감안하면, 국민의 절반 이상 시청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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