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아공 한국대사관 "북한선수 잠적설, 오류"

김성지 기자  |  2010.06.18 17:57
↑잠적했던 것으로 잘못 알려졌던 북한 선수 네명. 왼쪽부터 안철혁, 김명원, 김경일, 박성혁. ↑잠적했던 것으로 잘못 알려졌던 북한 선수 네명. 왼쪽부터 안철혁, 김명원, 김경일, 박성혁.


'북한 선수 잠적설'이 기술적 오류로 인한 해프닝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주남아공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8일 머니투데이와의 국제전화통화에서 "17일 저녁(현지시각)에 북한 선수들의 잠적설을 알게 됐다"며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미디어 담당관을 통해 단순한 기술적 오류였음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FIFA는 홈페이지에 지난16일(한국시간) 열린 북한과 브라질의 예선 첫 경기에 북한선수 4명이 팀 등록명부에서 빠졌다고 기록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이들의 '무단이탈설', '잠적설', '망명설' 등이 흘러나왔다.

FIFA 미디어 담당관에 따르면, 스타팅 리스트에 네 선수의 이름이 빠진 것은 순전히 인쇄 기술 결함 때문이었다. 또 경기 당일 선수들은 모두 경기장에 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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