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만 '방자전' 개봉 3주만에 '손익분기점' 넘다

임창수 기자  |  2010.06.20 09:39
ⓒ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방자전'이 개봉 3주차 흑자로 접어들며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방자전'은 19일부터 20일 오전까지 397개 상영관에서 15만 2705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215만 6391명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경기가 있었던 지난 17일 3만 4368명을 동원했던 데 비해 대폭 상승한 수치다. 월드컵 열기로 잠시 주춤했던 흥행기세를 다시금 이어가고 있는 것.

이에 앞서 '방자전'은 개봉 17일 만인 지난 19일 200만 관객을 돌파해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방자전'의 홍보사 영화인에 따르면 방자전이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서는 200만 이상의 관객동원이 요구됐다.


과연 흑자로 접어든 '방자전'의 흥행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남아공 월드컵의 열기 속에서 '방자전'이 얼마나 선전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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