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봉원은 20일 낮 12시 40분부터 남성라이프스타일채널 XTM를 통해 생중계 된,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 경기장에서의 지바 롯데 마린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객원 해설자로 나섰다.
이날 이봉원은 XTM 일본 프로야구 담당인 정지원 캐스터 및 고정 해설자인 조성민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객원 해설로 해설자로도 전격 데뷔한 이봉원은 야구 마니아 및 일본 유학파답게 일본 야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선보였다. 또한 경기를 읽는 탁월한 능력도 과시했다.
이봉원은 이날 지바 마린스의 김태균이 허벅지 부상으로 선발 출장하지 못한 것과 관련 "오늘 7, 8회쯤 주자가 모이면 김태균 선수가 대타로 나올 것"이라고 단언했다. 실제로 김태균은 7월 롯데 마린스가 기회를 잡자 대타로 등장했다. 하지만 김태균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봉원은 이날 경기에서 "오늘의 히어로는 이마에 선수라고 이마에 써 있다"라며 재치 있는 말도 던졌고, 이마에는 히어로로 뽑혔다. 이봉원은 이날 방송에서 이마에가 일본말로 히어로 인터뷰를 한 것을 한국어로 통역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 도중 정지원 캐스터는 "이종범 선수도 이봉원씨의 해설 장면을 지금 보고 있다"라며 "해설 잘한다고 극찬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