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윤두준, 신세경 몰카에 '이젠 불량돌'..웃음

임창수 기자  |  2010.06.20 19:52
<화면캡처=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 <화면캡처=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
6인 남자 아아돌그룹 비스트의 윤두준이 몰래카메라에 당했다.

윤두준은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에서 촬영에 하루 늦게 합류, 게스트로 출연한 신세경과 출연진이 준비한 몰래카메라에 당하고 말았다.


멤버들은 신세경과의 윤두준의 가짜 러브라인을 형성한 뒤, 윤두준이 비스트의 히트곡 '미스테리'의 고개 돌리기 춤을 20회 이상 추게 만들 것을 목표로 몰래카메라 계획을 짰다.

이날 윤두준은 신세경과 함께 동티모르 아이들을 위한 학교 교실 꾸미기에 나섰다. 출연진들이 바람을 잡는 가운데 신세경은 윤두준의 의견에 무조건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며 미묘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신세경은 "오빠 별 좀 보세요"라고 윤두준에게 말을 건네며 적극적으로 윤두준을 유혹(?)했다. 이에 윤두준은 "세경씨 눈에 별이 있어요"라고 답했고, 신세경도 "오빠 모자에도 별이 있어요"라고 응해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김용만은 "둘 사이에 못 앉아있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몰래카메라를 위해 이어진 마니또 게임에서도 신세경은 윤두준을 뽑으며 "미스테리 춤을 보여달라"고 청했다. 이에 윤두준은 "세경씨가 노래를 불러 달라"며 춤을 춰 출연진들의 빈축을 샀다.


"후렴구를 4번 정도 반복해서 보여달라" "따라하게 더 보여달라"는 신세경의 부탁에 윤두준은 쉴 새 없이 고개를 돌려 출연진이 목표했던 20회 이상 고개를 돌렸다.

목표를 달성하고 환호하는 출연진을 보고 윤두준은 그제서야 "'하이킥'은 황정음 누라"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저를 삐딱하게 만드셨다"고 울분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단비'에는 신세경 외에도 조동혁과 SG워너비 김용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동티모르 아이들을 위해 학교 곳곳을 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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