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소속사에 따르면 박한비는 '선덕여왕'에서 덕만(이요원 분)이 이끄는 병사들 중 하나로 출연했다. 이를 먼저 눈치챈 티맥스 팬들이 박한비가 출연했던 '선덕여왕'의 장면을 편집,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한비는 '선덕여왕' 11회에서 덕만의 뒤에서 장대처럼 쏟아지는 비를 맡으며 얼굴에 진흙을 묻히고 "살려 달라"고 울음을 터트리는 장면에 출연했다. 당시 박한비는 단역임에도 불구하고 스태프들로부터 "연기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한비는 대학생 시절 '선덕여왕' 촬영장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친구를 따라 촬영장에 놀러갔다가 즉석에서 단역으로 발탁됐다는 후문이다.
박한비는 당시에 대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서봤던 상황이라 얼떨떨하기만 했다. 그래서 당시 영상을 보면 쑥스럽기만 하다"며 "하지만 그때 그 경험이 티맥스로 활동하는데도, 또 드라마 '버디버디'를 촬영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티맥스의 새 멤버로 영입된 박한비는 연습생 시절 이미 휴먼골프무협 드라마 '버디버디'에서 유이의 동생 성태갑 역으로 캐스팅된 바 있다. 현재 박한비는 티맥스 활동과 함께 드라마 촬영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티맥스는 기존 멤버인 신민철, 김준과 더불어 신예 주찬양과 박한비가 합류해 실력파 4인조 꽃미남 그룹으로 재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