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친한친구' 즉흥 이벤트 화제

최보란 기자  |  2010.06.21 17:29
↑노홍철 ⓒ임성균 기자 tjdrbs23@ ↑노홍철 ⓒ임성균 기자 tjdrbs23@


노홍철이 라디오 방송에서 다양한 즉석 이벤트로 청취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15일 MBC FM '노홍철의 친한친구' 방송도중 "여러분 제 자동차에 텐트가 있는데 함께 누워서 별 봐요"라고 깜짝 제안해 참가 신청이 이어졌고 이 가운데 여성 청취자 2명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노홍철은 이날 자신의 자동차 위에 마련된 텐트에서 팬들과 함께 별을 보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 만남을 담은 사진은 '제1회 홍철 캠프'라는 이름으로 '친한친구' 홈페이지에 게재돼 청취자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8일 생방송 도중에는 "여러분, 지금 갑자기 생각 난건데 오늘 저랑 심야영화 한편 보실래요?"하며 급작스런 영화 관람을 제안했다.


노홍철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청취자들의 신청이 쏟아졌고 그 중 두 명의 청취자가 뽑혀 영화를 관람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노홍철은 영화가 끝난 후 청취자들을 직접 집까지 데려다주는 매너를 보였다고 한다.

또 9일에는 심야영화 당첨 최종후보까지 올랐던 청취자 두 명을 직접 스튜디오에 초대, 싱글인 두 청취자를 위한 '즉석 애인 수배'를 진행하기도 했다.


노홍철은 방송 중 뭐든지 나누는 진짜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며 유명 디자이너의 티셔츠를 선물하기도 하고, 청취자들을 위해 자신이 오늘 입고 온 상하의를 모두 벗어놓고 가겠다고 말해 제작진들을 기겁하게 만들기도 했다.

최근엔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선물 받은 새 축구화를 청취자에게 선물에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노홍철의 돌발적이지만 밝고 따뜻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 하루하루가 긴장되지만 즐겁다"며 "앞으로도 '친한친구'를 통해 즉흥적인 이벤트를 많이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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