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와 아들 김동현이 방송사상 유전자 정보를 최초로 공개한다.
23일 첫 방송되는 tvN '신의 밥상'에서는 1회 게스트로 김구라와 김동현이 출연해 방송 최초로 유전자 DNA를 공개한다. 김구라는 특히 아버지가 루게릭병으로 돌아가신 가족력이 있어 이번 검사에 매우 관심을 보였다.
'신의 밥상'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인간 유전체에 들어있는 30억 개의 염기쌍 중 남들보다 발달된 우월 유전자와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주위를 요하는 관심 유전자, 향후 질병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위험 유전자를 순차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대한민국 유전자 공개 연예인 1호’로 나선 김구라는 루게릭병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평소 다리만 조금 아파도 루게릭병이 의심되는 건강 염려증이 있을 정도라고. 이에 루게릭병의 위험성을 높이는데 관여하는 12개 유전자를 전격 공개해 김구라가 이 병에 걸릴 가능성을 체크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12개의 루게릭 관련 유전자 표가 하나씩 공개되는 동안 평소 배짱 좋기로 유명한 김구라의 얼굴 표정에도 긴장감이 역력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남들에 비해 발달된 김구라만의 우월 유전자도 확인해본다. 검사 결과 김구라는 일반인보다 전립선암 발병 빈도가 낮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정자왕'으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김구라 아들 동현은 “어느 부분의 검사 결과가 궁금하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평소 허리가 아프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 실제로 동현에게서 ‘칼슘, 마그네슘 조절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고, 이러한 변이는 한국인에서 5% 미만 발견되는 것으로 향후 칼슘과 마그네슘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신의 밥상'은 최첨단 과학 기술을 동원해 스타의 몸에 맞는 1대 1 맞춤 푸드를 제공하는 미래형 맞춤 먹거리 프로그램으로 CJ미디어와 서울대학교 유전자 연구소, 농림수산식품부가 1년 넘게 기획한 초대형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