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은하철도999'의 철이, 기성용은 코난

김경원 기자  |  2010.06.22 11:31


23일 2010남아공월드컵 예선 나아지리아전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의 닮은꼴 캐릭터가 화제로 떠올랐다. 한 네티즌이 국가대표 선수들과 닮은 만화 캐릭터를 정리한 글이 각종 커뮤니티에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주장 박지성 선수의 닮은꼴 캐릭터는 '은하철도 999'의 철이다. 작은 눈과 웃는 입모양이 쌍둥이 형제처럼 닮았다. 한때 은하철도 999를 타고 있는 철이의 모습이 캡처된 화면이 '맨유행 기차 탄 박지성'이란 제목으로 인터넷에서 떠돌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킨 이청용 선수는 만화 '두치와 뿌꾸'의 마빈박사를 닮았다. 옆으로 긴 눈과 덧니, 약간 마른 얼굴형이 마빈박사를 연상시킨다.


베테랑 수비수 이영표 선수는 3D 만화 아이언 키드의 마티(Marty)를 연상시킨다. 이영표 선수의 초롱초롱한 눈매는 마티의 똘망똘망한 눈과 닮았다. 한 축구팬은 "TV에서 마티를 볼 때마다 이영표 선수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빡빡머리로 유명한 차두리 선수는 일본 만화 '기동아 부탁해'에 나오는 기동이와 닮았다. 기동이는 빡빡머리에 짙은 눈썹을 가진 캐릭터다.


그 밖에 기성용 선수는 미래소년 코난을 닮은 외모로 유명하다. 염기훈 선수는 은비까비에 나오는 도깨비 '까비'와 이승렬 선수는 '스피드왕 번개'의 장군이와 닮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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