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 "포르투갈 혹평 인터뷰 안했어" 中매체 고소

김성지 기자  |  2010.06.22 11:52


전 포르투갈 축구 대표 팀의 스타 루이스 피구(37)가 중국의 스포츠 주간신문 'Titan24'를 고소했다고 중국의 포털사이트 '시나닷컴(www.sina.com)이 18일(현지시간) 보도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구는 자신이 '포르투갈의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 대한 혹평을 포르투갈 축구협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는 Titan24의 보도에 매우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나닷컴에 따르면, Titan24는 "피구가 포르투갈 팀에 대한 비난성 발언도 했지만 팀이 16강에 갈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고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구는 "중국의 그 어떤 매체와도 대표 팀과 관련된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시나닷컴은 전했다.

고소의 정확한 시점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피구의 에이전트는 고소의 이유로 "중국 언론이 본래 없었던 일을 있었다고 허위 보도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2009년에 은퇴한 피구는 전 포르투갈 대표 팀 주장으로서 일명 '황금세대'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 스타 플레이어였다. 2000년 발롱도르, 2001년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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