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극 '결혼해주세요'에 부부로 출연 중인 백일섭-고두심 커플이 실제 같은 결혼식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22일 제작사가 공개한 이들 부부의 결혼식 사진은 타이틀 영상과 부부의 방에 걸린 소품으로 사용된 사진으로 백일섭의 실제 결혼사진에 고두심의 얼굴을 합성해 완성됐다.
사진에서는 입가와 눈매에 살짝 미소를 띤 백일섭의 남자다운 카리스마와 고두심의 싱그러운 미소가 눈길을 모은다. 무엇보다도 '원조 얼짱'이라 칭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 만큼 시간을 거스른 두 배우의 풋풋했던 젊은 시절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백일섭과 고두심은 '결혼해주세요'를 통해 지난 2002년 드라마 '여우와 솜사탕' 이후 8년 만에 부부로 재회, 각각 대한민국 대표 보수 가부장 김종대와 우리 시대 대표 어머니 오순옥 역을 맡았다.
지난 12일 1회와 13일 2회 방송분에서는 집안을 휘어잡는 종대와 그런 독불장군 남편의 비위를 맞추면서도 황태를 두들기며 스트레스를 푸는 순옥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