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월드컵 반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동이'는 28.0%를 기록했다. 이는 21일 26.9%보다 1.1% 포인트 높은 기록이다.
월드컵 중계로 '동이'보다 30분 먼저 방송된 SBS '자이언트'는 12.4%를 기록했으며, 뒤 이어 중계된 남아공 월드컵 멕시코 대 우루과이, 남아공 대 프랑스 경기는 8.9%와 7.1%를 각각 기록했다.
'동이'로선 월드컵 중계를 보지 않은 시청자들을 흡수해 30%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
'동이'와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국가가 부른다'는 7.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