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최화정 '16강 공약'지켰다

전소영 기자  |  2010.06.23 14:07
사진출처=SBS 사진출처=SBS


탤런트 겸 방송인 최화정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비키니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최화정은 최근 방송을 통해 한국 팀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진출하게 되면 "비키니를 입고 방송 진행을 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지킨 것이다.


최화정은 23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프로그램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보는 라디오를 통해 비키니를 입은 채 오프닝 멘트를 했다.

이 후 최화정은 "너무 떨렸다"며 소감을 밝힌 후, 방송 내내 비키니를 연상시키는 티셔츠를 입고 진행을 했다. 이 날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브라이언과 JK 김동욱은 비키니 입은 모습을 보여 달라고 요구 했으나 최화정은 청취자의 글을 인용하며 "인증 샷으로 확인해 달라"고 말하며 우회적으로 거절했다.


또 최화정은 "비키니 입은 모습 뿐 아니라 약속을 지킨 제 마음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이에 청취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대단하다" "약속을 지키는 최화정, 멋있다"란 반응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 30분부터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16강 티켓을 놓고 나이지리아와 한판 승부를 벌여 2 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 팀은 1승 1무 1패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 오는 26일 8강 티켓을 놓고 우루과이와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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