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에서 박주영 선수는 넘어졌던 나이지리아 선수를 일으켜주려는 동작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박주영이 나이지리아 선수를 아기처럼 쓰다듬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나이지리아 선수의 겁먹은 듯한 표정과 박주영의 손동작이 묘하게 어우러져 설득력 있다는 의견이다.
이정수 선수의 슛도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골을 넣는 과정에서 처음 머릴 갖다 대려다 끝에 발로 차 넣는 장면을 보고 '동방예의지국 슛'이라는 이름을 달아줬다. 실제로 스틸 컷을 보면 이정수가 마치 상대 골키퍼에게 인사를 하고 골을 넣는 듯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헤딩과 발을 같이 사용했다며 '헤발슛' '헤킥' 같은 신조어를 만들며 즐거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