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남아공월드컵 SBS 김병지 해설위원이 김일중 캐스터의 트위터를 '트친소'했다. 트친소란 트위터 친구를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것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김 해설위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kimbyungji)에 "김일중 캐스터 트윗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관심 가져주시고 유용한 정보 나누시길 바랍니다"라고 남겼다. 트위터 소개에 이어 '팔로어 혜택'까지 제시했다. 그는 "선착순 100분께 아주 재미난 정보 일주일간 1순위로 알려드립니다. @koreamc98(김일중 트위터) 지금부터 팔로~시작!!!"이라고 적었다.
김일중 캐스터는 '트친소'에 감사해하며 인사말을 남겼다. 김 캐스터는 "김병지 위원 덕분에 트윗도 시작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도 소개받네요~ 다들 반갑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트위터 이용자들의 팔로우(follow, 트위터에서 다른 친구를 자신의 관심인으로 등록하는 것)가 이어지자 "트위터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며 "갑자기 부자가 된 기분"이라고 남기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김일중 캐스터의 '트위터 입문'을 환영했다. 한 네티즌은 "오오 김일중아나운서도 트윗을 ㅎㅎ 반갑습니다"라며 김 캐스터의 트위터를 재전송(Retweet)했다.
김병지 해설위원과 김일중 캐스터는 23일 한국 대 나이지리아전, 20일 이탈리아 대 파라과이전 등을 함께 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