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16강 '누드라이브', 청취자반대로 "노래만"

최보란 기자  |  2010.06.24 09:26
↑조영남과 최유라 ⓒMBC 제공 ↑조영남과 최유라 ⓒMBC 제공


가수 조영남이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념해 라디오 라이브 공연을 방송한다.

MBC 라디오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의 진행자인 조영남은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념, 23일부터 매일 한 곡씩 16일간 라이브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일 방송에서 조영남이 "우리나라가 16강에 들면 매일 한 곡씩 16곡을 라이브로 노래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조영남은 또 "16강만 올라간다면 옷까지 벗고 16곡 라이브를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으나, 호응하는 청취자가 없어 옷을 입고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결정했다.


MBC 관계자는 "'화개장터' 단 한 곡의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그가 어떤 노래들로 16곡을 채울 지, 그리고 예순이 넘은 나이에 지친 기색 없이 매일 쌩쌩한 라이브를 들려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조영남은 약속 첫 날인 23일 방송에서 '사공의 노래'를 열창해 청취자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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