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16강 진출, 수도권 최고시청률 66.9%

김겨울 기자  |  2010.06.24 10:21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의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24일 SBS에 따르면 한국의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이 확정됐던 지난 23일 새벽 3시 30분 한국 대 나이지리아전 경기가 수도권 최고시청률 66.9%(AGB닐슨 미디어리서치 기준, 이하동일), 전국 최고 시청률 63.2%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이정수 선수와 박주영 선수의 골에 힘입어 2대 2로 비겼고, 같은 조에서 3승을 한 아르헨티나에 이어 1승 1무 1패로 2위를 기록하며, 56년 만에 월드컵 원정 사상 첫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새벽 5시 18분경 66.9%, 그리고 전국기준으로는 경기 종료직전인 5시 21분에 63.2%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만도 수도권은 52.9%, 그리고 전국은 49.7%에 이렀다.


경기 내용을 보면 전반전 11분경에 나이지리아의 칼루 우체선수가 첫 골을 넣었을 때는 43.2%(수도권, 전국은 40.2%)였고, 그리고 37분경 이정수 선수가 넣은 한국의 첫 골은 52.3%(수도권, 전국은 47.7%)였다. 이어 후반전이 시작되고 3분 만에 한국의 두 번째 골이 된 박주영선수의 프리킥은 54.7%(수도권, 전국은 51.7%), 24분에 터진 나이지리아의 두 번 째 골인 야큐부 선수의 패널티 킥은 무려 61.1%(수도권, 전국은 58.6%)에 달했다.

참고로 중간광고가 진행된 4시 17분에서 31분까지는 시청률 42.9%(전국은 40.4%)를 기록하는 등 경기뿐만 아니라 광고시청률 또한 높은 관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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