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뺑소니 혐의로 입건, 검찰에 송치 된 가운데 오는 10월께 그의 출연이 예정된 SBS 수목드라마 '대물' 제작진이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2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에 따르면 권상우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에서 외제차를 몰고 역주행을 하던 중 순찰차에 걸려 도주하다가 다른 차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이후 권상우는 차를 버리고 도주한 뒤 이틀 뒤 경찰에 자진출두 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권상우를 재조사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방금 이 같은 소식을 들은 상태라 뭐라 답하기 어렵다"며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직 '대물' 촬영을 시작 안한 상태다. 다만 갑작스레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터라 아직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물'은 권상우와 고현정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드라마. 주인공인 권상우가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터라 제작에 차질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