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속으로', 탑과 16강 응원..2마리 토끼 잡는다

전형화 기자  |  2010.06.25 09:12


개봉 일주일만에 150만 관객 동원을 눈앞에 둔 영화 '포화 속으로'가 주인공 탑(최승현)의 인기를 등에 업고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탑은 오는 26일과 27일, 대구와 부산에서 '포화 속으로' 무대인사에 나선다. 그동안 빅뱅의 일본 활동 때문에 불참했던 무대인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 특히 26일에는 부산 해운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관객들과 함께 한국 대 우루과이 월드컵 경기를 응원한다.

탑의 합류에 '포화 속으로'는 반색하고 있다. '포화 속으로'로 스크린에 데뷔한 탑은 '늑대의 유혹' 개봉 당시 강동원처럼 소녀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개봉 전 지방 시사회 때는 탑을 보기 위해 구름 같은 팬들이 몰려 안전사고가 날 뻔하기도 했다.


'포화 속으로'는 탑의 합류로 월드컵과 할리우드 영화 '나잇 앤 데이'를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포화 속으로'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 직격탄을 받았지만 그동안 선전을 펼쳐왔다.

24일 '나잇 앤 데이'가 개봉하면서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주말 무대인사로 만회를 꾀하고 있다.


'포화 속으로'는 24일까지 145만명을 동원했다. 개봉 첫 주말 70여만명을 동원한 기세를 이어가면 2주차 주말 200만명 돌파도 가능하다. 과연 '포화 속으로'가 탑의 가세로 승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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