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자신의 직접 주연과 감독, 제작을 맡았던 영화 '복수혈전'이 자만심이 불러온 대형사고라고 밝혔다.
이경규는 27일 방송되는 SBS '육감대결'에서 ‘자만심이 불러온 대형사고’라는 주제에 관한 토크 중 한참을 뜸을 들이더니 "92년도 액션영화 '복수혈전'"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경규는 "당시 돌려차기하면 멋있어하고 눈물연기를 하면 사람들이 울음바다가 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은 영화관이 폭소로 떠나갈 듯 했다고.이경규는 "10여년이 지난 일이지만 ‘자만심이 불러온 대형사고’에 딱 맞는 일이었다"고 토로했다.
이경규의 이 같은 말에 문희준 역시 "내가 락을 하면 국민가요가 될 줄 알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