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월드컵, 국민드라마와 싸우는 기분"

최보란 기자  |  2010.06.25 15:45
↑고주원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제공 ↑고주원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민드라마와 싸우는 기분이다."

탤런트 고주원이 25일 오후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마련된 MBC 주말드라마 '김수로'(극본 김미숙·연출 최종수 장수봉) 간담회에서 월드컵과 시청률 경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고주원은 "꼭 국민드라마와 싸우는 기분"이라며 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와 시청률 경쟁에 대해 묘사했다.

그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 역시 16강을 정말 축하하고 한국 대표팀이 이후에도 선전했으면 좋겠다"며 "'김수로'팀 역시 월드컵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월드컵의 힘을 받아서 '김수로'도 잘 됐으면 좋겠고, 또 월드컵 시즌이 끝난 뒤 더욱 탄력을 받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고주원은 지난 17일 치러진 대 아르헨티나 경기 당시 우리팀의 실점에 흥분해 어금니가 깨지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고주원은 "당시 다른 배우들은 촬영이 있었는데, 저는 서울에서 친구들과 경기를 관람하게 돼서 동료 배우들에게 자랑을 많이 했었다"며 "그런데 지게 되니까 아쉬운 마음에 흥분을 했다. 내일 가서 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고주원은 김수로(지성 분)의 이부형제 이진아시 역. 어미 정견비의 비호 아래 왕을 꿈꾸며 수로와 대립각을 세우고, 사랑에 있어서도 아효(강별 분)를 사이에 두고 수로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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