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스핀오프 "아테나 안에 아이리스..이정길 또 출연"

김수진 기자  |  2010.06.25 16:13


지난해 말 종영된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일찍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 온 기대작 '아테나: 전쟁의 여신'(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이 완성도 높은 스핀오프 시리즈물을 선언했다.


25일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테나'는 '아이리스'보다 강력한 첩보액션 블록버스터를 표방한다.

빠른 전개,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 화려한 영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측은 "'아테나'는 이탈리아, 일본 등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스피드한 액션으로 진정한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아테나'의 시대적 배경은 변하지 않는다. '아이리스'에서 결단력 있는 정치 카리스마를 선보인 대통령 '조명호'역의 이정길이 '아테나'에서도 변함없이 대통령으로 등장, 동일한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예정.


'대통령의 딸' 이보영의 등장으로 청와대가 좀 더 이야기의 중심으로 가까워질 전망이다.

반면 드라마의 주요 배경과 설정이 되는 조직은 NSS(National Security Service)에서 NTS(Naional anti-Terror Service)로 그 중심이 옮겨간다.

이병헌과 김태희, 정준호가 소속되어 있었던 국가안전국 NSS가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광범위한 국가 안전 업무를 수행한다면, 국정원 산하의 범국가적 위기방지 기관인 NTS는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을 타겟으로 한 모든 테러들과 국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NSS와는 별도로 신설된 기관으로 설정되어 있다.


NTS 소속 요원으로 등장하는 정우성, 수애, 이지아, 최시원 등이 '아이리스'가 다룬 남북문제를 넘어서 세계 각지에서 펼쳐지는 다양하고 긴장감 넘치는 정교한 첩보작전으로 매회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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