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수로' 홈페이지
'김수로'의 지성이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지성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김수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월드컵 이후 시청률이 오를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지성은 "오늘 아침에 한류스타 지성 복귀작 참패 기사를 봤다"며 "우선 제가 한류스타라고 하기에 많이 부족하고, 또 작품성이 어느 순간 시청률에 너무 의존해하는 시대가 온 것 같다"고 시청률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청률로 치면 아직 성적이 저조하지만, 무조건 시청률이 잘 나와야 작품이 잘 된 것으로 생각되니 마음이 그렇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수로'는 최초로 가야사를 재조명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첫 회부터 시청률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성인 연기자들의 활약이 본격화 되면 기대를 모았으나, 월드컵과 맞물려 좀처럼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성은 "아무래도 시청률에 국민적인 축제인 월드컵 등의 영향도 있는 것 같다"면서도 "시청률이 안 나왔다고 해도 비관하거나 기분이 다운되거나 하지는 않다. 촬영장 분위기도 좋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 16강 진출이 매우 축하하고 싶고, 우리도 촬영하면서 축구 응원을 열심히 한다"며 "열심히 하다보면 월드컵 끝난 후 시청률이 올라갈 것 같다.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지성은 '김수로'에서 강력한 철기 기술을 앞 세워 변한 12소국을 통합, 가야 최초의 왕이 되는 주인공 김수로 역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