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한국 8강 진출한다면..'공약 봇물'

김겨울 기자  |  2010.06.26 23:13


26일 대망의 한국 국가대표팀의 16강전을 앞두고, 스타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공약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팀이 26일 오후 11시(현지시각)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우루과이와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 국가대표팀이 16강에 당당히 입성할 정도로 선전을 보여준 만큼, 8강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에 연예계 스타들 역시 16강 진출 당시 했던 공약에 이어, 8강 진출까지 염원하는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

가수 김창렬은 최화정에 이어 비키니 공약에 동참했다. 김창렬은 지난 24일 한국이 우루과이를 이겨 8강에 진출한다면 풀 메이크업에 여장을 하고, 비키니까지 입은 채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렬은 26일 머니투데이에 "오늘 한국의 승리를 기원할 것"이라며 "한국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담아 전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로 30년 동안 기른 콧수염을 깎은 김흥국은 8강 진출 시 삭발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흥국도 이날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 만세' 생방송을 통해 "한국 대표팀이 16강전에서 우루과이를 꺾고 8강에 진출한다면 동시에 머리를 삭발하겠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이에 앞서 "16강은 콧수염 삭발, 8강은 머리 삭발, 4강은 전신 제모"를 선언한 터였다.

함께 DJ를 맡고 있는 김경식 역시 삭발에 동참, "형님 미시면 저도 밀죠, 같은 팀이니까"라며 선언했다.

이에 앞서 개그맨 정준하는 MBC 에브리원 '식신원정대'의 녹화에서 "8강에 오르면 여장을 하고 비키니를 입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현영 역시 "8강에 오르면 비키니를 입고 식신카 운전을 하겠다"고 밝혀, 이들이 공약을 지킬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KBS2TV '연예가중계'의 2MC인 신현준과 이시영은 8강에 오르면 각각 여장과 남장을 하고 생방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현준은 제작진의 극구 만류에도 불구하고, "8강에 오르면 꼭 여장을 하고 생방송을 진행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정준호는 "8강에 오르면 무조건 올해 안에 결혼하겠다"는 이색 공약을 밝혔다. 이에 탁재훈이 "아기를 낳으면 '정팔강'으로 지으라"며 농을 하기도.

신동과 김규리는 MBC 표준 FM '신동·박규리 심심타파'는 방송을 통해 "8강에 오르면 영화 '아바타' 분장을 하고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신동과 김규리가 '아바타' 분장을 하면 끔찍하기보다 귀여울 것"이라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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