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시청자들의 관심만큼은 뜨거웠다.
27일 시청자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한국 대 우루과이 경기가 4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며,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경기 중계 시청률은 전국기준으로 최고 73.6%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나타나기도 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드라마 '전우'는 17.4%,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는 6.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한국 월드컵 대표 팀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남아공 넬슨만델라베이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16강전을 벌여 1대2로 패배, 8강 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