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가'빅토리아+'설명가'닉쿤, 찰떡궁합..재미↑

최보란 기자  |  2010.06.27 11:18
ⓒMBC \'우리결혼했어요\' 방송 화면 ⓒMBC '우리결혼했어요' 방송 화면


닉쿤과 빅토리아의 첫 만남이 마침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시즌2'(이하 '우결')에서는 63빌딩을 배경으로 새 커플인 2PM의 닉쿤과 f(x)의 빅토리아의 설레는 만남이 그려졌다.


태국 출신의 닉쿤과 중국에서 온 빅토리아는 '우결'의 첫 외국인 커플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일부의 우려와 달리 두 사람은 서툰 한국말로 불편함 없이 의사소통하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빅토리아는 왕성한 호기심으로 신랑 닉쿤에게 말을 걸며 '발상가'의 면모를 보였다. 닉쿤도 이에 세심하게 답하는 모습으로 '설명가'적인 성향을 드러냈다.


빅토리아가 "남산타워 전망대와 63빌딩 전망대에서 마주보면 서로 볼 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지자 닉쿤은 "보일 수 도 있을 것 같다"며 "그런데 너무 멀다. 옆에서 보면 되지 않느냐"고 상냥하게 답했다.

이에 빅토리아가 "우리가 항상 같이 있을 수 없지 않느냐"라고 되묻자 닉쿤은 "그럼 전망대를 하나 사주겠다. 아니면 CCTV를 사주면 어떻겠느냐"며 재치 있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빅토리아는 63빌딩 옥상에 커플들이 남기고 간 자물쇠를 보고 "왜 다른 사람들은 하트 메시지를 달았는데 이것만 자물쇠냐"라고 궁금해 했다. 닉쿤은 자신도 외국인이라 잘 모르면서 주위를 살핀 뒤 "여기에서 팔 지 않는 걸 보니 따로 준비해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빅토리아는 "남산에도 가고 싶다", "호칭은 남들과 다르게 하고 싶다" 등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히며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이들의 등장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닉쿤과 빅토리아 꼭 순정만화에서 튀어 나온 커플 같다", "두 사람 너무 귀엽고 잘 어울린다. 완전 설레면서 봤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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