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영화제 참석? 이적?..中 CF로 활동재개

전형화 기자  |  2010.06.28 11:43
ⓒ홍봉진 기자 ⓒ홍봉진 기자


비와의 열애설 이후 두문불출하고 있는 전지현의 향후 행보에 연예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8월말 소속사 싸이더스HQ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그녀의 거취가 새삼 주목되고 있는 것.


28일 측근에 따르면 현재 전지현은 아직 소속사와 재계약 여부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은 상태이다. 전지현은 소속사와 재계약, 담당 매니저와 독립해서 별도 소속사를 차리는 것, 다른 소속사로 이적 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에 따르면 재계약은 하지 않더라도 당분간 싸이더스HQ에 적을 두고 일을 할 가능성이 크다.

7월 초 중국 CF 촬영을 위해 현지를 찾아야 할 뿐더러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 해외 일정 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전지현이 주연을 맡은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스모크' 웨인 왕 감독이 연출을 맡은 터라 해외 영화제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화사 측은 오는 9월 열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영화제든 초청이 확정되면 전지현이 레드카펫을 밟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전지현은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 휴잭맨, 이빙빙 등과 함께 주연을 맡았기 때문이다.

전지현은 '설화와 비밀의 부채' 후반 일정 때문에 올 가을 한 차례 미국을 방문한다. 이런 일정들 때문에 지금까지 일을 함께 해온 현 소속사에 당분간 적을 둘 가능성이 높다. 전지현 역시 데뷔부터 14년 동안 함께 해온 싸이더스HQ를 벗어나는 데 고심 중이라는 게 주위의 전언이다.


한편 전지현은 비와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뒤 아직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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