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복근·성적 등 차두리가 나보다 훨씬 낫다"

전소영 기자  |  2010.06.28 16:41
차범근 해설위원ⓒ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차범근 해설위원ⓒ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아들 차두리 선수에 대한 은근한 자랑을 했다.

차범근 위원은 28일 미투데이 '차범근위원에게 물어보세요'를 통해 차두리 선수의 다음 월드컵 출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답변을 하며 "월드컵 성적도, 독일말도, 상체근육도, 복근도, 허벅지 근육도 모두 두리가 나보다 낫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그는 "나는 SBS 해설위원 명함이 있는데 두리는 대표 팀 해산하면 백수"라며 장난스러운 듯 말문을 열었다.

차 위원은 "월드컵 동안에는 여기저기서 연락 오는 거 일체 신경 쓰지 말라고 했는데 이제는 슬슬 신경을 써야겠다. 아인이(차두리 선수의 딸) 우유 값이랑 기저귀 값까지 내가 대줄 수는 없으니까"라며 "새 팀을 고르는 것이야 전혀 문제가 안되겠지만, 월드컵은 정말 마지막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차범근 위원은 "본인은 영어권에 가고 싶어한다. 그 동안도 과외도 받고 해서 영어를 꽤 하기는 하는데 영어권에서 2~3년만 있으면 잘 할 것 같다"며 "두리는 엄마 닮았는지 언어에 소질이 있다. 나하고는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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